상공 100m 위에 떠 있는 드론이 점차 고도를 낮추더니 2㎏짜리 노트북을 무사히 내려놓습니다.<br /><br />배송용 드론으로 최대 10kg에 달하는 물건을 들 수 있고, 비행 거리는 20km에 달합니다.<br /><br />특히 좌표만 입력하면 이륙부터 귀환까지 모든 과정을 스스로 알아서 움직입니다.<br /><br />정부가 도심에서 드론을 활용해 배송 시스템 구축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시범 운행입니다.<br /><br />다음 달에는 섬과 같은 도서 지역에서 우편과 택배 배송 시험을 거쳐 본격적인 상용화 서비스를 준비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정부가 드론 배송 시스템 구축에 팔을 걷어붙인 건, 아마존과 같은 글로벌 기업들이 이 분야에서 한발 앞서가고 있다는 판단에서입니다.<br /><br />실제로 CJ와 롯데 등 국내 기업들이 물류 서비스에 드론 도입을 추진하고 있지만, 아직은 걸음마 수준에 불과합니다.<br /><br />드론 배송 상용화 서비스가 성공하더라도 풀어야 할 과제가 많습니다.<br /><br />여전히 주요 부품은 해외에서 사서 쓰고 있고, 좁은 영토로 수익성이 크지 않아 기존 택배를 대체할 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.<br /><br />정부의 전략적이고 꼼꼼한 대책이 절실한 이유입니다.<br /><br />YTN 김병용[kimby1020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71030085501863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